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보건복지부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센터장 김영설) 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와 당뇨관리서비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지난 12월 5일(수) 경희의료원 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 의료원장과 김영설 KNDP센터장,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NDP는 제2형 당뇨병과 관련한 논문, 진료지침, 교육자료, 지식재산권 등 연구성과물을 인포피아에 제공, 인포피아는 이 콘텐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당뇨관리 서비스 구축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이와 함께 당뇨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수행하고, 향후 지식재산권 교류를 통한 제품화와 정부연구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KNDP 김영설 센터장은 “대학병원과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포피아 측에서는 “KNDP의 연구성과물은 1차적으로 12월 출시하는 아이폰 연동 혈당측정기(제품명: 글루코넥트)의 운용 앱(KNDP 당뇨병 수첩)으로 사용 예정이며, 추후에는 내년 1분기에 출시하는 헬스케어포털을 통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이 주관하는 보건복지부지정 제2형 당뇨임상연구센터, KNDP(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는 한국인 2형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근거중심의학을 통해 한국인의 특성에 적합한 표준 임상 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하였다. 이에 따라 당뇨병은 물론 당뇨합병증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