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채워지는 행복, 사회사업팀 해피움 기금 마련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으로 어려운 환자 따뜻하게 보듬는다

등록일 2016년12월29일 08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사회사업팀은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금인 해피움은 기금을 마련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온기를 널리 나누고 있다.

행복이 돋아나는 싹이란 뜻을 지닌 해피움기금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지원금이다. 사회사업팀은 의료원 사회사업기금과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지난 5년간 취약계층 환자에게 약 5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약해왔다.

해피움기금은 한 분의 기부에서 탄생했다. 201335백만 원을 시작으로 201425백만 원, 20151천만 원, 그리고 2016년 올해 1천만 원까지 총 8천만 원을 4년에 걸쳐 전달한 것. 매년 연말쯤 병원 사회사업팀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조용히 전달한다는 이 좋은 이웃은 자신의 기부가 주변에 알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기부자를 위한 혜택이나 이벤트도 모두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사업팀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주로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로 지원해왔다.

 

4년 전 '좋은 이웃''착한 나눔'으로 시작

해피움사업은 그의 선행이 올해에도 이어지자 기부자의 뜻에 의미는 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이 좋은 이웃덕에 많은 가정이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었다. 10살 아들을 홀로 키우던 가장의 심장수술비로 사용되어 아들을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도왔고, 심한 치아우식증으로 식사조차 힘들었던 뇌병변장애 부부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되어 부부가 웃으며 식사하는 일상을 선물했다. 900g 극단 미숙아가 건강하게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으며, 기초생활수급권 가정의 어머니 암 투병비에 사용되는 등 우리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씨앗을 심어주었다.

위욱환 사회사업팀장은 한 분의 기부가 해피움의 씨앗이 되었고, 의료원이 싹을 틔운 셈이라며, “주머니가 가볍다고 마음까지 가벼워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주변의 누군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게 하자는 것이 기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기부자 한분 한분의 뜻이 지켜지고, 더욱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사업팀은 후마니타스 인간다움 실현을 위한 채움나눔틔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람에 가치를 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의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모금사업을 통한 "채움사업", 취약계층 환자를 지원하는 "나눔사업", 이런 활동을 널리 알려 나눔 문화의 싹을 틔우는 "틔움사업"을 진행한다. 2017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저금통 모금사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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