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간암 다학제진료팀, ‘생체간이식’ 진행

간이식 20여 차례, 생체간이식은 이번이 최초!

등록일 2018년01월31일 09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간암 다학제진료팀(소화기 내과 김병호, 심재준 교수, 외과 이상목, 김범수, 박민수 교수)이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식자는 알코올성 간경변증 및 간암을 동반하고 있는 60대 중반 환자로 10년 전부터 알코올성 간부전으로 외래와 입원 치료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복수조절이 안되어 힘든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이를 본 딸이 선뜻 간우엽을 기증하게 되어 생체간이식을 진행하게 됐다.

 

환자는 간이식 이후, 의료진이 추적관찰 중이지만 특별한 문제없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특히, 기증자인 딸의 건강상태도 평소와 같으며, 회복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

 

말기 간질환 및 간암을 동반한 환자에 한해 진행되는 생체간이식 수술은 뇌사자 간이식 수술에 비해 복잡하고 정교한 의술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지금까지 약 20여 건의 성공적인 간 이식을 이뤄냈으며, 생체간이식은 이번이 최초다.

 
이지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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