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얼굴교정센터 이백수 센터장> 교정, 정확하고 빨라진다

세계 최초 구강악안면외과 - 교정과 협진 운영

등록일 2011년02월15일 16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K모씨(45세 여)는 오랫동안 심한 치열밀집과 돌출잇몸이 불만이었다. 치과를 방문하여 소구치 4개를 발치하고 교정치료를 받았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 턱얼굴교정센터에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협진을 받은 결과 전치부 주변의 치조골 두께가 얇아서 일반적인 교정치료만으로는 많은 양의 돌출도 감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급속교정치료를 받은 K모씨는 수술 시행 5개월 현재 원하는 돌출잇몸이 많이 개선되었고 마무리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돌출입 교정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의 시술로 자주 소개되는 양악수술로 일반인들의 턱얼굴교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희대치과병원은 급속교정 및 턱얼굴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턱얼굴교정센터(Kyung Hee International Facial Orthodontic Center, 이하 KIFOC)를 오픈했다.


KIFOC 은 세계 최초로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협진 방식으로 운영된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백수 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벗어나면 환자와 의사 모두 행복해진다
이백수 센터장은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은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진료방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IFOC이 탄생하기 위해 치과병원에서는 7년간의 협의기간과 1년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또 그 결과 2009년에 비해 교정과와 구강외과 모두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KIFOC에서는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가 한 환자를 두고 진단부터 치료방식과 시기까지 함께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치과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는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진료방식이죠. 그만큼 실현가능성이 낮게 생각되어 오던 진료체제입니다.” 이에 대해 이백수 센터장은 환자 치료에 대해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가 가지고 있는 시각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교정치료나 턱교정술을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는 우선 한쪽의 진료를 받은 후 필요에 따라 수술을 의뢰하거나 교정치료를 권유하는 진료시스템을 따랐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왔다고 한다.


이백수 센터장은 KIFOC의 진료시스템을 따르면 이런 환자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턱교정 및 치아교정에 대해 초진부터 양쪽 의료진이 참여해 치료계획을 함께 세우고 필요한 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환자만족도가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과병원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외래진료실, 검사실, 교정치료실, 수술실, 그리고 검사장비 등 교정치료에 필요한 공간을 배치.” 했다고 말했다. 최대한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진료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센터 내에는 급속교정클리닉과 안면미용클리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급속교정클리닉에서는 돌출잇몸, 안면비대칭, 개방교합을 비롯한 성인교정치료 전반을 다루고 안면미용클리닉에서는 교정치료 전후의 안면연조직에 관한 치료를 담당한다.
 

이백수 센터장은 오랜 시간이 걸려 오픈하게 된 턱얼굴교정센터가 제대로 빛을 내기 위해서는 교정의와 구강외과의와의 서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면 교정과든 구강외과이든 한쪽에 치우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전문의 취득 후 3년간 교정에 대해 공부했다. 턱얼굴교정수술을 하려면 교정의 가능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때문에 그는 최근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수련의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공동강좌를 개설해 교정의에게는 해부학적인 이해를 구강외과의에게는 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또 교정과 수련의들에게 수술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앞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백수 센터장은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턱얼굴교정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도 턱얼굴교정수술은 미용적인 측면을 위해 시술 받는 분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치과 전문분야라는 것에 대한 인지도도 낮습니다. 최근 무분별한 양악수술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턱얼굴교정치료의 특성상 환자와 의사간 신뢰관계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환자가 의사의 지시에 지속적으로 따라 줄 수 있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백수 교수는 “턱얼굴교정 수술 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보다 기능”이라며 “기능을 따져 수술하면 미용적인 만족도는 자연스레 올라가게 되어 있다. 무조건 미용적인 부분만 생각하며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어 되돌릴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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