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개최…‘직장암 최적 치료법’ 논의

등록일 2016년12월12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희의료원은 오는 16~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직장암협의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의료진들이 함께 직장암 환자를 위한 최신의 지견과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직장암 자기공명영상(MRI) 판독 및 병리 검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열 마스덴 병원의 지나 브라운(Gina Brown) 교수와 영국 리드병원의 필립 쿼크(Philip Quirke) 교수가 함께하는 ‘직장암 MRI 워크숍’을 바탕으로 각국의 직장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비교하고 정밀의학에 맞춘 최적의 치료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대장암 치료의 최근 이슈를 다루고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는 임상시험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경희의료원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15일 러시아 세체노프 모스크바시 의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과 ‘스콜코보 국제메디컬센터’ 간 MOU도 동시에 이뤄진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스콜코보 국제메디컬센터는 러시아 내 의료 서비스 향상과 국제적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임상센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시아 직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완성하는 것뿐 아니라 유라시아 직장암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공동 연구 및 상호 교류를 본격화한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정밀의료를 실천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건립에 앞서 진행되는 본 심포지엄은 정밀 암치료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간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밀의학·정밀수술’을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국제 수준의 정밀 암치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의대 치과 한방 의료계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