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몸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나다

21세기 건강, 한의학에서 길을 찾다!

등록일 2010년06월09일 1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은이 | 안세영조정래

초판 발행 | 2010528

책의 형태 | 신국판(양장)

페이지 | 504

가격 | 27,500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최근 기존의 건강서적의 틀을 벗어나 한의학의 원리적 측면을 풀어헤친 신개념 건강서가 발간되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6내과 안세영 교수와 조정래 원장(조정래한의원)이 공동 집필한 ,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나다는 여러 가지 질병 관련 지식을 단순 나열하거나 어떤 식품이 건강에 이롭다는 식의 막연한 설명을 과감히 탈피하고, 한의학의 근본 원리 자체를 탐색했다. 중풍 두통 비만 변비 등 모두 60개의 주제에 대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원문을 표어처럼 인용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한의학의 핵심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깨치도록 했다.

 

,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나다는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 모두와 더불어 한의학이라는 방대한 영역을 소통 교감하고자 한다. 생소한 한자와 의학용어를 자세히 설명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조율하고, 한의학적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일상적인 비유를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650개가 넘는 많은 각주를 통해 고전의 원문을 음미함과 동시에 우리를 즐겁게 하는 잡학 상식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준다. 한의학도에겐 필독서, 일반인에겐 수준 높은 교양서 머리카락부터 얼굴, , , , , 치아, , , 가슴, 심장, , 배꼽, 비장, 간장, 신장, 허리, 자궁, 수족, 피부, 체질 등 모두 6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매일 환자들을 접하는 저자들이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만을 모아 수록한 것으로 고질병인 피부병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중풍과 암에 이르기까지 소우주인 우리 몸의 성질을 알아보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신개념 건강서이다.

 

우리는 추운 곳을 연상할 때 흔히 시베리아나 개마고원을 떠올린다. 두 지역이야말로 북방(北方)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 인체에서의 머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신체의 북쪽에 자리 잡은 머리 역시 북방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차가운 기운을 지녀야 되는 것이다. 만약 시쳇말로 "열 받는" 일이 계속되면, 그래서 머리가 정상 온도를 벗어나 필요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두통(頭痛)은 어김없이 찾아들게 마련이다. 북극 지방은 추워야 정상이고 적도(赤道) 지방은 더워야 정상이듯, 소우주인 인체 역시 북방의 머리는 차가워야 되고 남방의 배는 따뜻해야 되는 법이니, 이를 일러 한의학에서는 두무냉통 복무열통(頭無冷痛 腹無熱痛)”이라고 한다. 머리가 아플 때는 일단 찬 수건을 이마에 얹어 놓는 것도, 한의학에서 두통을 치료할 때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물을 빈용(頻用)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5. 머리-두통 pp 49-50 중에서

 

저자 소개 지은이 안세영 조정래는 서로를 第二吾라 일컫는 막역한 친구이다. 대학교 6년 및 대학원 석 박사과정 5년을 함께 동문수학한 것도 모자라, 이후에도 틈만 나면 같이 등산하고 국내 외 가리지 않으며 여행을 다니곤 했다. 이 책은 이들이 수년 전 밤늦도록 술잔을 마주치며 한의학의 대중화에 의기투합했던 데 따른 첫 성과물인데, 요즘에도 한의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과의 유효적절한 소통방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안세영

광주 제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계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직책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 역서로는 남자 그리고 여자, 갑상선 클리닉, 동의임상내과학 II, 증거에 입각한 생약의학, 의의병서 역소, 의폄 역소, 금궤요략심전 역해, 본초정의,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 119등이 있다.

 

조정래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줄곧 행림(杏林)’의 뜻을 펼쳤으며, 현재는 조정래한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의의병서 역소, 의폄 역소, 금궤요략심전 역해등이 있다.

김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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