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지난 24일 의료원장실에서 의료원 내 봄갤러리 전시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봄볕 옥션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매 수익금은 지난 4월 15일 경희대 KUMA 미술관에서 개최된 옥션‘봄볕’전을 통해 유명 현대 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22명이 기증한 총 41 (사진작품 26점, 평면 작품 15 )의 작품이 경매에 부쳐져 얻은 수익금을 마련하였으며, 약 350만원을 불우 이웃환자돕기를 위해 전달했다.
배종화 의료원장은 “ 의료원 내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봄 갤러리를 통해 모아진 작품들로 이런 뜻 깊은 성금을 마련하게 되어서 의미가 깊다.”며 “이 수익금으로 병원 내 불우하고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담당했던 경희대학교 현대미술연구소 김현숙 교수는 "병원 내 환자들의 정서적 치료를 위해 미술 전시회를 해 오다가, 구체적인 나눔을 하고자 옥션 전을 열게 되었다.“ 며 ”이번 경매전을 시작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전을 통해 유찰된 작품들 중 7점은 의료원에 기증되어 병원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